오늘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가자지구 구호선단 성폭행 의혹 공방…웡 장관 "용납 불가"
- NSW 노숙자 6년 새 75% 급증…외곽 지역 증가세 더 심각
- 알고리즘이 노인돌봄 지원금 산정…"로보데트와 유사" 비판
- 아동 TV 산업 투자 97% 급감…"산업 붕괴 위기"경고
- 페니 웡 연방 외무장관이 가자지구 구호선단 활동가들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을 사실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상원 예산심의 과정에서 관련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녹색당과 웡 연방 외무장관 사이에 거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며 회의가 두 차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웡 연방 장관은 구호선단 참가자들이 주장한 학대와 성폭행 의혹을 “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노숙 문제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으며, 특히 외곽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홈리스니스 뉴사우스웨일스 보고서는 주 전역에 홈리스 수가 6년 사이 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라와라 쇼얼헤이븐과 뉴사우스웨일스 남부 지역에서는 거리 노숙자가 27명에서 213명으로 늘어, 무려 689% 급증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와 미드노스코스트를 포함하는 지역도 2020년 407명에서 2026년 1024명으로 크게 증가해, 주 내에서 노숙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 됐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의 다른 연구 결과와도 맞물립니다. 해당 연구는 호주 지방정부의 3분의 2에서 노숙 문제가 이미 심각하거나,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2010년대 약 10% 수준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 노인 돌봄 지원금을 산정하는 자동 평가 시스템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원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통합평가도구가 도입된 이후 1000명이 넘는 고령층이 결과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알고리즘을 통해 지원 금액을 산정하며, 결과가 나오면 변경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샘 래 연방 노인요양부 장관은 사람이 개입할 수 없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노인복지 활동가 피터 윌콕스는 평가자가 알고리즘보다 높은 수준의 돌봄을 승인할 수 없다며 과거 ‘로보데트’ 사태와 유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호주의 아동 텔레비전 산업이 존립 위기에 놓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RMIT대학교 연구진은 제작비 상승과 투자 감소가 동시에 이어지면서 산업 전반이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제시카 발란자테기 연구원은 ‘H2O: 저스트 애드 워터’, ‘라운드 더 트위스트’, ‘블링키 빌’, 그리고 ‘블루이’ 같은 작품들이 수십 년 동안 호주 문화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2020년 상업방송사의 아동 프로그램 편성 의무가 폐지된 이후 관련 투자 규모가 97%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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