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차별 금지 법안을 제정하려는 모리슨 정부의 계획에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센샬 여론 조사에서는 호주인의 38%만이 공공장소에서 믿음을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자의 58%는 “고용주들이 직원에게 근무지 밖에서 말하는 내용을 지시할 권리는 없다”는데 동의했다.
응답자의 69%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고려하는 것이 옳을 뿐”이라는 데 동의했고, 64%는 “다른 사람을 학대하기 위해 종교의 자유를 논하는 것을 허용 해서는 안된다”라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64%는 “다른 사람의 반응이 두려워 최근 진정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할 것 같지 않다”는데 동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동성애 비방 논란으로 럭비 유니온 대표팀 ‘월라비즈’로부터 축출된 스타플레이어 이스라엘 폴라우에 대한 의견도 나타났다.
이스라엘 폴라우는 동성애자들을 원색적으로 비방한 SNS 글 삭제 거부 논란으로 4백만 달러의 연봉과 거액의 스폰서 계약이 해지된 바 있으며, ‘럭비 오스트레일리아’를 상대로 한 소송 준비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개설해 22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폴라우가 종교적 견해를 표명할 권리가 있다(43%)는 측과 럭비 오스트레일리아가 계약 조건을 위배한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49%)는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응답자의 68%는 “폴라우가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종교적인 견해를 공유하기로 선택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데 동의했으며, 51%는 “폴라우가 지역 사회의 소수 집단을 공격하기 위해 자신의 공적인 프로필을 이용했다”는데 동의했다.
응답자의 46%는 “폴라우의 행동이 호주 월라비즈 팀과 럭비에 손상을 입혔다”라고 생각했고, 34%는 “폴라우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것과 상관없이 자신의 종교적 견해를 밝힐 권리가 있다”는데 동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