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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 ‘트럼프, 턴불과의 통화는 최악’

워싱턴 포스트 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턴불 총리와의 전화 통화 중 화를 내며 예정보다 빨리 전화를 끊었다고 보도했다.

National Security Advisor Michael Flynn Senior Counselor to the President Steve Bannon
President Trump speaks with Prime Minister Turnbull, National Security Advisor Michael Flynn and Senior Counselor to the President Steve Bannon listen in. Source: EPA/PETE MAROVICH / POOL

2 min read

Published

Updated

By Myles Morgan, Ben Winsor

Presented by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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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주와 미국 간의 난민 재정착 합의에 대해 "바보 같은" 합의라는 트윗을 올렸지만,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미국이 이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 지는 말콤 턴불 연방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호주와 미국 간의 난민 재정착 합의 이행 여부에 대한 확답을 요구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는 “최악의 합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예정 시간보다 35분 일찍 통화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신문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턴불 총리와의 통화에 대해 그날 한 전화 통화 가운데 "최악"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기자와 함께 이 기사를 작성한 필립 럭커 기자는 SBS 뉴스에서 두 정상 간의 통화 분위기에 대해 "적대적"이라고 묘사했다. 럭커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합의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것으로 느꼈고 실제로 턴불 총리에게 다음 보스턴 폭탄범이 들어오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으며, 이것은 몇 년 전 보스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된 발언"이라며 "아주 적대적인 전화였고 약 25분 후 갑자기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말콤 턴불 총리는 2GB 라디오에서 호주와 미국 간의 난민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좋게 여길 합의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진행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지킬 것으로 여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이행을 약속할 것인가인데, 그가 그 약속을 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정확하게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국민 앞에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며 턴불 총리를 압박했다. 쇼튼 당수는 "턴불 총리가 우리에게 아주 좋게 들리는 버전을 들려줬고 우리가 그 얘기에 만족했지만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 그쪽 인사들로부터 다른 시각의 얘기가 나온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턴불 총리가 국민 앞에 솔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난민 합의가 실행되는 것을 보고 싶지만, 다른 큰 나라를 상대할 때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을 국민들에게 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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