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핵무기와 핵폭탄 연료를 미국으로 넘기라는 요구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문서를 건넸고, 이 문서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와 핵폭탄 연료를 미국에 모두 넘기라는 직설적인 요구가 담겨있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원하는 비핵화의 의미를 김 위원장에게 이처럼 명쾌하게 정의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미국의 입장을 담은 '빅딜 문서'를 한글과 영어 두 버전으로 건넸다는 사실은 이달 초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의 핵무기와 핵연료까지 모두 미국으로 넘기라는 요구를 했다는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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