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의 건설 감시 단체가 시드니 ‘오팔 타워’의 건축 시공업체인 ‘아이콘’(Icon)이 참여한 멜버른 건축 프로젝트들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아이콘’이 시공한 지하 4층 지상 34층의 시드니 오팔 타워 51세대의 내벽에 소음을 동반한 균열 사태가 발생했다.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이후 입주가 허용됐지만 다시 전수조사를 위해 전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빅토리아 주 건축 인가 협회(Victorian Building Authority :VBA)는 완공을 앞둔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도클랜드 공사 프로젝트를 포함해, ‘아이콘’(Icon)이 참여한 다수의 건축 프로젝트들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협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건축 인허가 심사는 4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초기 허가 단계 혹은 공사 진행 단계 등 프로젝트의 단계에 따라 초점이 달라질 것”이라며 “입주민의 안전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건축 시공업체 ‘아이콘’(Icon)이 현재 멜버른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는 학생 기숙사, 리치몬드의 사무실 건물, 사우스 야라와 애보츠포트에 세우는 아파트 프로젝트 등이 있다.

‘아이콘’의 닉 브라운 임원(managing director)은 “검토 작업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어떠한 조사에도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닉 브라운 씨는 헤럴드 선과의 인터뷰에서 “빅토리아 주에서 짓는 우리 건물들은 모두 이중 구조 인증을 받았으며 안전하다”라고 강조했다.
도클랜드 아파트 건설에 동참한 개발업체 ‘캐피털 얼라이언스(Capital Alliance)’역시 시공업체 ‘아이콘’(Icon)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캐피털 얼라이언스의 창업자인 모한 듀 씨는 빅토리아주에서의 건축 규제에 대한 엄격함에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공 업체 아이콘이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랜드마크 건물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드니 오팔 타워에 대한 독립 기관의 감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이번 주 금요일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