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총리, G20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불발 전망
- 호주 주택시장, 안정세 접어들어
- 만성질환자, 오늘부터 한 번의 처방으로 2달치 약 구입
- 윤석열 대통령, 2년 연속 G20 정상회의 참석…한중회담 여지 남겨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 기회를 더이상 갖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이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인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것이라는 보도에 따른 것입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주석과 회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양국 관계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언급됐습니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에 불참하고, 리챵 국무원 총리를 대신 보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알바니지 총리는 의회에서 중국과 안정적인 양자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호주 국익에 부합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호주는 중국과의 대화에 항상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주택 시장이 금리 인상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데이터 제공업체인 코어로직의 전국 주택 가격 지수는 8월에 0.8% 상승해 2월 이후 4.9% 증가했습니다. 8월의 상승률은 7월의 0.7% 상승률보다는 약간 높지만 6월의 1.1% 상승률과 5월의 1.2% 상승률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브리즈번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시드니와 애들레이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한 번의 처방으로 60일 치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더 저렴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인 1일부터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한 번의 처방으로 두 달치 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심장 질환, 크론병, 고지혈증, 골다공증, 고혈압 및 기타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한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의사들이 일상적인 반복 처방전을 발행하는 대신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수백만 건의 GP 방문을 면제함으로써 호주 국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과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5일에 출국해 먼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 플러스 한일중 정상회의, 18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 일정을 차례로 소화합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G20이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무대를 옮겨 기후위기와 에너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등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다자외교 무대를 계기로 한·일·중이 만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면서도 한중 정상회담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