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미국 증시, 2022년 이후 최대 폭락…호주 증시 4년 만 최악
- 무기한 구금 풀려난 이민자, 전자 발찌 착용·통금 시간 준수 법 타당섬 검토
- 레지오넬라증 감염원 파악…확산 완화 기대
- 윤석열 대통령, 휴가 첫 날 전통시장 방문…6일 군장교·부사관 격려 예정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는 2022년 이후 최악의 거래일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2.6%, S&P 500 3%, 나스닥 종합 지수는 3.4%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하락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글로벌 매도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지난 5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12.4% 하락하며 1987년 블랙먼데이 폭락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하락세입니다. 호주 역시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패닉 매도로 주식 시장이 4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 호주 고등법원은 지난해 무기한 이민 구금에서 풀려난 사람들에게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통금 시간을 준수하도록 하는 법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송은 에리트레아 출신의 36세 무국적 난민이 제기한 소송입니다. 연방 정부가 도입한 조치에 반대하는 변호사들은 이 조치가 법원만이 부과할 수 있는 처벌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합니다. 연방 정부 변호사들은 통행금지와 전자 감시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은 "징벌적 성격이 강하지 않으며, 본질적으로 사법적 성격이 강하지 않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빅토리아 주 최고 보건 책임자 클레어 로커는 보건 당국이 레지오넬라증 감염원을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됐다며, 레지오넬라증 확산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멜번 서쪽에 있는 래버튼 노스(Laverton North)의 냉각탑과 인근 교외 데리무트(Derrimut)에 있는 수십 개의 냉각탑이 진원지로 확인됐습니다. 로커 책임자는 냉각탑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왜 발생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첫날인 어제 오후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났습니다. 여름 휴가를 맞아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1시간가량 시장 상인들을 만난 윤 대통령은 군 시설에서 1박을 한 뒤 오늘부터 군 장교와 부사관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휴가지로 출발하면서 최근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