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정부 셧다운 사태를 이용해 민주당이 운영하는 주와 도시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끊겠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관리국(OMB) 러스 보우트 국장과의 회동을 언급하며, 어떤 민주당 소속 기관들의 예산을 삭감할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셧다운 사태는 이틀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민주당과 공화당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이번 셧다운은 거의 7년 만에 발생한 첫 사례로, 수천 명의 연방 공무원들이 무급휴가에 들어가며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해군이 가자 지구로 향하는 글로벌 수무드 플로티라(The Global Sumud Flotilla)를 해상에서 가로막고 40여 척의 선박과 수백 명의 활동가를 체포했습니다. 글로벌 수무드 플로티라는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조직된 국제적 연합 민간 선박을 말합니다. 선박에는 전 세계에서 온 수백 명의 활동가들이 탑승해 있으며, 스웨덴의 기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호주인 6명이 포함돼 있으며, 호주 외교통상부는 이스라엘 당국과 접촉해 영사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정부가 현재 이스라엘에 억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호주인들에 대해 이스라엘 측에 명확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빅토리아 주정부가 ‘주 2일 재택근무 권리 보장’ 입법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정부의 여론 수렴 플랫폼 ‘인게이지 빅토리아(Engage Victoria)’를 통해 3만 6,770명의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4%는 재택근무가 근로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앨런 주 총리는 이번 조사 결과가 단순한 개인의 편의를 넘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재택근무를 할 때 더 생산적이며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88%는 직장을 선택할 때 재택근무 가능 여부가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주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주 2일 재택근무를 법적 권리로 보장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천절인 오늘(3일) 계엄과 내란에 대항해 우리 국민이 보여준 인본과 상생, 평화의 가치가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3일) 개천절 경축식에서 우리 국민은 법과 질서를 충실히 지키며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기후 위기와 인구 위기, 지정학적 위기, AI 대전환 등 대혼란을 겪는 시대에 홍익인간 정신은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하고 있다며 정부는 실용적 해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정과제 이행의 기준을 국민에게 맞추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라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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