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사이클론 '재스퍼' 퀸즐랜드 북부 해안 강타…큰 피해 예상
- 호주, 노동 시장 호조 등 경제 성장…중기 경제 전망서 적은 예산 적자 기록 전망
- 퀸즐랜드, 석탄 로얄티로 추가 생활비 지원…대중교통 요금 동결
- 22대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 등록 시작…깜깜이 선거구에 진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열대성 저기압 재스퍼로 인한 폭우와 홍수가 앞으로 몇 시간 동안 퀸즐랜드 북부 해안을 강타해 강풍과 함께 큰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스퍼는 밤사이 카테고리 1로 하향 조정됐지만, 오늘 오후 늦게부터 오늘 저녁 초까지 카테고리 2로 호프 베일과 케언즈 사이의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많은 주민들은 지난 며칠 동안 느리게 움직이는 사이클론이 도착할 것에 대비해 준비해 왔으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집 안에 머물거나 고지대로 이동하라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 정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노동 시장 호조에 힘입은 경제 성장 덕분에 중기 경제 전망에서 예상보다 적은 예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적자 규모는 11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연방 예산안에서 예측했던 약 139억 달러에 비해 줄어든 수칩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저축액의 92%를 은행에 예치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이 부채를 상환하고 여전히 너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일부 퀸즐랜드 주민들은 주 경제에 성장을 촉발시킨 석탄 로열티에 힘입어 2024년에 추가 생활비 지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카메론 딕 퀸즐랜드 주 재무장관은 오늘 중기경제예산 검토를 통해 향후 2년간 경제가 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딕 장관은 생활비 경감의 일환으로 내년 퀸즐랜드의 대중교통 요금도 동결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골드코스트에서 브리즈번으로 출퇴근하는 통근자의 경우 연간 210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 고국인 대한민국에선 내년 4월 10일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예비 후보자 등록이 어제부터 진행되면서, 총선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명함 배부 등 일정 수준의 선거 운동이 가능하지만,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비현역 인사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선거 운동에 나서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기득권 지키기로 정치 신인만 피해를 보게 됐다며, 책임의 화살을 야당으로 돌렸습니다. 지역구 통합 대상에 우세 지역이 많이 포함된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획정안'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내일 2+2 협의체를 재가동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나, 양당은 물론, 개별 의원의 이해관계가 워낙 첨예해 접점을 찾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