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3년 12월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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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14일 목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의 실업률이 지난달 3.8%에서 3.9%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호주 통계청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용도 6만1000명 증가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높은 실업률 수치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시도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이 발표한 최신 예산 업데이트에 따르면 실업률은 4.25%까지 더 상승한 후 2025년 중반에는 4.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그린피스는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를 연방법원에 제소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우드사이드가 주주와 호주 국민을 호도하고 기만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드사이드는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11%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그린피스가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우드사이드의 1, 2차 배출량은 11% 감소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린피스 호주·태평양 부문 법률 고문 카트리나 불록은 “우드사이드는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것이 아닌, 구매 상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수만 명의 12학년 학생들이 오늘 호주대학입학등급지수인 ATAR 결과를 받았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전역에서 6만9000 명의 학생이 고등학교 수료 시험인 HSC를 마쳤으며 5만5523 명이 ATAR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대학 입학 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정부 및 비정부 학교에서 49 명의 학생이 99.95 점의 최고 ATAR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 중 여성은 12 명, 남성은 37 명이었습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리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에게 낙담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수많은 진로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고국인 대한민국에선 왈라비 등 희귀한 동물을 도심에서 볼 수 있어 인기인 야생동물 카페가 오늘부터 불법이 됩니다. 야생동물 카페 등 동물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시설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동물카페 운영자는 신고를 하면 4년 동안 단속이 유예됩니다. 일각에서 야생동물 체험이 동물 학대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일부 업체가 동물들을 열악한 환경에 방치해 논란이 되면서 규제가 강화된 겁니다. 업주들은 당장 생계에 타격을 입게됐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카페가 문을 닫더라도 남은 동물들이 유기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환경부는 유예 기간 4년이 지나면 동물들을 보호시설로 이동시킨단 계획입니다. 하지만 미신고 야생동물 카페가 전국에 많다 보니 어떤 종의 야생동물이 얼마나 분포돼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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