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미 홍해 군함 요청 수용 여부 판단 유보…야당 "가장 가까운 동맹국 지원해야"
- 스티븐 마일스 신임 퀸즐랜드 주 총리, 오늘 취임 선서 예정
- 보웬 기후변화에너지부장관, COP28 회의 결과 긍정적 평가…일부선 미봉책·허점 비판
- 대한민국, 2025년 합계 출산율 0.65명…연간 출생아 수 2072년 16만명 예측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호주는 홍해에 군함을 보내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 요청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의 선박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호주 군함이 국제 태스크 포스에 합류하기를 원하는 미 해군으로부터 제기됐습니다. 수잔 리 야당 대표 대행은 호주가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노동당 정부에 그 이유를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홍해는 국제 해운과 국제 무역에 있어 세계에서 중요한 지역"이라며 "우리는 가장 가까운 동맹국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퀸즐랜드의 제40대 총리로 공식 취임하는 스티븐 마일스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마일스 신임 총리는 오늘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가 사표를 제출한 후 취임 선서를 할 예정입니다. 마일스 신임 총리는 지난 10일 팔라셰이 총리의 충격적인 사퇴 발표 직후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스티븐 마일스 부총리와 섀넌 펜티먼 보건부 장관이 차기 주총리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펜티먼 장관은 마일스 부총리 지지 의사를 밝히며 주총리 경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퇴 의사를 밝힌 팔라셰이 주총리도 마일스 부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 크리스 보웬 기후변화에너지장관은 두바이에서 열린 COP28 정상회의의 결과를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최종 합의문은 2050년까지 과학적 근거에 따라 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에너지 시스템에서 탈피해 정의롭고 공평한 방식으로 에너지 시스템을 전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 세계가 석탄, 석유, 가스의 시대를 종식시키자는 공동의 열망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몇몇 기후 운동가들은 이 협약에 미봉책과 허점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웬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가 화석 연료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고국인 대한민국에선 여성 1명이 평생 아이를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2년 뒤인 2025년에 0.65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 발표를 통해 올해 0.72명인 합계출산율이 내년 0.68명, 내후년엔 0.65명으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합계출산율은 2026년 0.68명으로 0.6명대를 보이다 2027년부터 0.71명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 25만명에서 2052년 19만6000명으로 20만명대 아래로 떨어지고 2072년엔 16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