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주 들어, 드디어 각 당의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되면서 본선 진용이 갖춰졌습니다. 대충 다 예상을 하셨듯이 후보들이 결정됐는데요. 지난 한 주 가장 두드러 진 것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급등이었습니다.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가 현실화 된다는 기사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 대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주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보수 진영의 상황은 좀 답답합니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지지율도 답보 상태이고, 후보 단일화도 합의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유승민 후보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좀 나오고 있는데 실제 지지율로 연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탄핵이 인용되면서 바른정당이 힘을 받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있었는데, 극우 보수는 제외하더라도 그 외에 합리적 보수라던지 하는 다른 보수층을 전혀 흡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수 층이 바른 정당을 외면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이와 관련 한국의 시사 평론가 서정식 씨는 보수층이 안철수 후보를 차선책으로 선택하면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기반이 돼야할 대구-경북에서 배신자로 낙인이 찍히면서 앞으로도 지지율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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