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목요일(4일), 태즈매니아에서는 강풍과 고온으로 인해 여러 산불이 발생하며 긴급 대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일부 지역의 경보가 낮춰졌지만, 동해안의 돌핀 샌즈 지역에는 여전히 긴급 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돌핀 샌즈 지역은 2023년에도 많은 주민들이 산불로 피해를 입었던 곳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가 호전되면 소방대의 진화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며 ‘관찰과 행동’ 경보 지침을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호주 리처드 말스 국방부 장관은 AUKUS 협정에 대한 미국 검토 보고서를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검토는 30년간 3,680억 달러가 투입되는 호주의 핵잠수함 협정과 관련해 미국의 지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해졌습니다. 리처드 장관은 보고서는 협정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계획대로 협정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처드 국방부 장관은“AUKUS 검토 보고서를 받았으며, 이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미국이 전적으로 AUKUS를 지지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속도전으로’ 협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UKUS 삼자 협정은 호주, 미국, 영국이 2021년에 체결했으며, 핵잠수함 개발과 방위 협력이 주요 내용입니다.
- 이번 주, 호주 전역의 각 주와 테리토리에서 아동 관련 업무 종사자에 대한 신원조회(Working with Children Check)를 통해 근로 제한을 받은 사람이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하게 근로가 제한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알바니지 정부는 지난 8월 주 법무부 장관 회의에서 이 법안을 발표했으며, 미셸 로우랜드 법무부 장관은 이번 변경 사항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셸 법무부 장관은 “이제 모든 주와 테리토리에서 한 지역에서 아동 관련 근로 자격이 제한된 사람은 다른 모든 지역에서도 제한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곳에서 제한되면, 모두 제한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태즈매니아, 퀸즐랜드, 남호주 등 5개 지역은 이미 근로 제한을 상호 인정하는 법을 시행 중입니다. 나머지 세 개 주와 테리토리도 법안을 발의했으며, 통과될 경우 전국적으로 동일한 규제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 아시아 전역을 강타한 홍수로 인해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섰으며,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추가 폭우가 예상돼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인한 폭우와 산사태로 많은 지역이 큰 피해를 보면서, 구조대는 여전히 생존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836명, 스리랑카 479명, 태국 185명, 말레이시아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주 정부 공식 여행안내 포털인 스마트래블러(Smartraveller)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지역에 기상 위험에 따른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6 USD = 974 KRW (오후 3시 기준)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덥고 건조. 21-39도
- 캔버라: 구름 많고 건조. 18도-34도
- 멜번: 맑음. 11도-24도
- 브리즈번: 화창. 19도-32도
- 애들레이드: 구름. 14도-20도
- 퍼스: 화창. 15도-26도
- 호바트: 소나기. 8도-19도
- 다윈: 천둥번개. 27도-33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