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디션과 유튜브 동영상 평가를 통해 선발된 교육생들이 한국에서 온 전문 트레이너들로부터 한 주 동안 K-pop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
9월 29일 펼쳐진 ‘2018 부트 캠프’ 쇼케이스에서 교육생들은 저마다 K-pop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표현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주 주 브라운(Joo Joo Brown) 양은 부산에서 태어나 6개월 때 호주로 입양됐다. 주 주 양은 “K-pop을 처음 접했을 때 집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라며 “(K-pop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최우수 교육생(Top Trainee)’ 상은 조지아 햄슨 양에게 돌아갔다.
죠지아 햄슨 (Georgia Hampson) 양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쇼케이스가 마쳐진 후에는 한국에서 온 연예 기획사의 블라인드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번 부트 캠프에서 교육생들을 직접 훈련시킨 김진환 트레이너는 호주에서 부는 뜨거운 K-pop의 열기가 앞으로도 더욱 뜨거워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환 트레이너는 “연습하는 과정에서 팀끼리 못하는 친구가 있던, 잘하는 친구가 있던 상관없이, 서로 응원해 주며 일주일 동안 많은 연습을 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가 훨씬 좋게 나와 놀랍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