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9 한국의 날’ 축제에는 홍상우 주시드니 총영사, 윤광홍 호주 시드니한인회 회장, 캔터버리-뱅스타운 카운슬의 칼 아스포(Khal Asfour) 시장, 자유당 소속의 피오나 마틴 리드 지역구 연방 의원, 제프 리 NSW주 자유당 의원, 소피 콧시스 NSW주 노동당 의원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4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사물놀이, 한국전통무용, K-POP 공연과 시드니 슈퍼스타 콘테스트 결선 등 각종 퍼포먼스들로 구성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Guests at ‘2019 Korea Day Festival’ Source: SBS
이번 축제를 주관한 시드니한인회의 윤광홍 회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윤광홍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시작된지 50여 년이 된 지금은 지난 50년을 되돌아 보면서 앞으로의 50년을 내다보는 그런 전환점이 되는 시점이라 생각한다”면서 “지난 50여 년은 양적으로 많이 성장한 반면 질적으로는 개선돼야 할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50년간은 질적으로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한국의 날 콘테스트’가 개최돼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의 날 콘테스트는 ‘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사진 및 한복 경연대회, 풍경 그리기 및 글짓기 경연대회, 애완 동물 뽐내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는 주시드니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시드니한국문화원 등 다양한 동포 단체들의 적극적 후원으로 이뤄졌다.
홍상우 주시드니 총영사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이 같은 행사에 대해 “한국의 날 행사는 자랑스런 한국 문화를 호주 전역에 알리는 자랑스런 행사일 뿐만 아니라 호주의 다문화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호주 다문화 사회를 더욱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날 행사가 더욱더 발전돼 호주 다문화 사회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 한국의 날’ 전체 취재 내용은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