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빅토리아,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4월 이후 120건
- 서호주 공공주택 거주 원주민, 주 당국 상대 집단 소송 제기…저품질 주택에 높은 임대료 부과
- 부모들, 정부 지원 유급 육아 휴직에…12% 연금 제공 법안 발의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사건 수사 마무리…무혐의 종결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빅토리아주에선 4월 이후 지금까지 120건의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모두 덜 심각한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것입니다. 최고 보건 책임자 클레어 로커(Clare Looker) 박사는 이 바이러스의 발병이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커 박사는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은 무료 2회 백신을 접종하고 성 파트너의 수를 제한하는 것을 고려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 서호주 외곽 지역의 공공 주택에 거주하는 원주민 세입자들이 주 당국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수천 명이 집단 소송에 참여했으며, 주택 당국과 서호주 주정부가 원주민 세입자들에게 품질이 좋지 않은 주택에 높은 임대료를 부과해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송은 주정부와 주택 당국이 주택을 유지, 보수 및 개선하지 않았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주택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 신청인과 단체 회원들은 금전적 보상과 주택 결함 및 문제 해결에 소요된 비용의 상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연방 의회에 상정될 예정인 법안은 부모들이 정부 지원 유급 육아 휴직에 더해 연금까지 받을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부모는 12%의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또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출산 후 정부 지원 휴가를 사용하는 18만 가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만다 리쉬워스 사회서비스부 장관은 이 법이 성 평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선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을 맡은 수사팀이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에게서 300만원대 명품가방을 수수한 것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알선수재 등 혐의로 처벌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이런 내용을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