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 한국의 가치와 문화를 나눈 2025 개천절 국경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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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파이퍼NSW 주 하원의장, 아눌락 찬티봉 산업통상부 장관, 최용준 주시드니총영사, 블레어 윌리엄스 씨 Source: SBS

개천절을 맞아 시드니에서 열린 2025 국경일 행사는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호주 사회와 공유하며 한호 관계의 깊은 우정을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Key Points
  •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2025 개천절 국경일 행사 개최
  • 홍익인간의 정신 되새기며 한·호 긴밀한 유대와 우정 확인
  • K-푸드·K-뷰티·가전제품·K-pop 커버댄스까지… 다채로운 한국 문화와 제품 선보여
10월 3일은 한국의 국경일인 개천절입니다. ‘하늘이 열린 날’을 뜻하는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주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이를 기념하는 국경일 행사를 개최합니다.

지난 9월 24일(수) 시드니 샹그릴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5 개천절 국경일 행사에서 최용준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는“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념이 대한민국이 현재 추구하는 기본적인 가치이며 또 전 세계 모두가 다 공유할 수 있는 기초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행사에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정부 인사와 학계, 문화계, 그리고 한인 동포사회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크리스 민스 NSW주총리를 대신해 참석한 아눌락 찬티봉(Anoulack Chanthivong)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찬티봉 장관은 “한국은 이제 혁신, 기술, 문화를 갖춘 세계적인 국가가 됐다.”라며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제품, 운전하는 자동차, 보는 영화, 읽는 책 등 우리 삶의 어느 부분도 한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만두와 김밥 같은 K-푸드 시식, 한국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는 K-뷰티 부스, 최신 가전제품 전시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됐습니다.

또한 K-pop 커버댄스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그레그 파이퍼(Greg Piper) NSW 주 하원의장dms “호주와 한국의 관계는 단순한 무역 이상의 관계”라며, 상호 신뢰와 존중, 깊은 우정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과거 한국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방송인 블레어 윌리엄스 씨가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블레어 씨는 “예전에는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몰랐지만, 지금은 직장 동료들이 저보다 한국 대중문화를 더 잘 알고 있어 놀랐다”라며 호주 내 한국 문화의 인기를 생생히 전했습니다.

찬티봉 장관은 이어 한인 커뮤니티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계 호주인들은 호주 다문화 사회의 훌륭한 토대를 이루고 있다”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최용준 총영사 역시 “호주 시드니 동포 사회는 남반구 최대 규모로, 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호주 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이번 2025 개천절 국경일 행사는 한국과 호주가 가까운 관계임을 확인하는 동시에 동포 사회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2025 개천절 국경일 행사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는 상단의 팟캐스트를 재생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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