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브리즈번서 20대 남성, 뺑소니 살해 혐의로 기소…경찰, 의도적 살인 주장
- 딥페이크 성적 이미지 무분별 공유 단속 법안 검토…제작·유포시 7년형
- 주택 공급 가속화…조립식 사회주택 시드니·울릉공서 시범 도입
- 카카오 김범수 위원장 구속…SM 주가 조작 혐의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브리즈번에서 한 남성이 뺑소니 살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23세의 키샤 톰슨(Kiesha Thompson)이 지난 19일 어린이집에 딸을 데려다주고 인도를 걸어 집으로 가던 중 차량에 치였다고 밝혔습니다. 톰슨은 그날 밤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퀸즐랜드 경찰은 전날인 22일 27세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그는 오늘 브리즈번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경찰은 톰슨이 표적이 됐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사건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 새로운 법안은 디지털 방식으로 변형된 성적 이미지의 무분별한 공유를 단속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제안된 법안은 동의 없이 '딥페이크' 성적인 이미지를 공유한 성인에게 6년의 징역형을 부과하고, 이미지를 제작 및 유포한 경우에는 7년 형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형법 개정안은 니타 그린(Nita Green) 노동당 상원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원 위원회에서 검토 중입니다.
- 사전 조립식 사회주택이 주거 정책의 관료주의적 관행을 없애고 필요한 주택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조립식 주택을 설치하기 위해 시드니 북쪽과 남쪽의 맥쿼리 호수와 울릉공에 있는 부지가 주 정부 주도의 시범 계획에 따라 선정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조립식 주택에 대한 규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주에서 대규모로 시행된 적은 없습니다.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더 많은 주택을 더 빨리 공급할 수 있는 비 전통적인 주택 방식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선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김 위원장이 증거를 없애고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SM 주식 장내 매수 안건을 승인하긴 했지만, 자세한 매수 방식이나 과정은 보고받지 않았다고 반박해왔는데, 법원은 검찰 손을 들어줬습니다. 김 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 경영 쇄신엔 적신호가 켜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