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애들레이드 쇼핑센터서 난투극 발생…10대 소년 2명 체포
- 대형 슈퍼마켓-공급업체간 공정 거래 위한 새로운 식료품 규정 도입
- 피터 더튼 야당 당수, 원자력 에너지 계획 비판에 반박…자세한 원가 공개 예고
- 고국 안덕근 산업부 장관,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참석…반도체 분야 협력 모색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애들레이드의 한 쇼핑 센터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십대 소년 2명이 체포됐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3시경 애들레이드 웨스트필드 매리언 센터(Westfield Marion Centre)에서 발생했으며, 센터 내부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로 인해 센터가 봉쇄됐었습니다. 현재 각각 15세와 16세 소년 두명이 체포돼 폭행, 폭언, 강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또한 2개의 휴대용 봉도 압수했습니다. 이번 봉쇄는 시드니 본다이 정션의 웨스트필드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칼로 쇼핑객을 공격해 6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내려진 조치입니다. 이 소년들은 24일 애들레이드 청소년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새롭고 강력한 식료품 규정을 통해 공급업체가 대형 슈퍼마켓과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호주에서 연간 매출이 50억 달러 이상인 모든 슈퍼마켓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며, 이는 울워스와 콜스가 수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위반에 대한 벌금은 1000만 달러의 벌금 또는 회사 연간 매출액의 10%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른 추가 조치로는 익명의 불만 처리 절차, 슈퍼마켓과 농부들을 포함한 공급업체를 위한 분쟁 해결 방안 개선 등이 있습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규정의 조치가 농부와 공급업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자유당 연립의 원자력 에너지 계획에 대한 폴 키팅 전 호주 총리의 비판에 답했습니다. 스마트 에너지 위원회는 7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겠다는 자유당 연립의 공약은 2050년까지 호주 에너지 공급량의 3.7%만 조달하면서 납세자에게 6000억달러의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키팅 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연립의 계획이 신뢰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투자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튼 당수는 이에 대해 국익을 훼손하는 '심술궂은 공격'이라고 부르며 원자력 에너지 계획을 옹호했습니다. 또한 자세한 원가는 곧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고국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참석차 24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합니다. 이번이 첫 회의로 역내 경제안보와 산업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안 장관은 미국의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인사들과 만나 공급망에 대해 논의하고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