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무소속 의원 2명, 호주 주택 시스템 문제 지적…주거권, 인권으로 설정 촉구
-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유네스코 지정 올해의 멸종위기 처한 세계 유산서 제외
- 호주서 근무하는 해외 의사, 간호사 수 급증…"여전히 어려움 커"
- 고국, 리튬 공장서 화재…22명 숨지고, 8명 부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2명의 무소속 의원은 호주에서 주거권를 기본 인권으로 설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주거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호주의 잘못된 주택 시스템을 정부가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치솟는 임대료로 인해 호주의 주요 도시 중 2곳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데이비드 포콕 상원의원은 채널 7을 통해 저렴한 주택 공급은 모든 호주인이 누려야 할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 그레이트베리어리프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올해의 멸종 위기에 처한 세계 유산에서 제외됐습니다. 지난 24일 파리에서 발표된 연례 보고서에서 유네스코 위원회는 그레이트베리어리프가 목록에 포함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초까지 진행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안이 있었습니다. 타냐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은 채널 9과의 인터뷰에서 호주가 그레이트베리어리프를 보호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에서 근무하는 해외 의사, 간호사 및 의료 전문가의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의료 단체들은 수천 명의 해외 의대 졸업생이 자격을 인정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백 명이 여전히 취업에 실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방글라데시 의사회 연맹의 창립자 아야즈 초두리 박사는 호주의 의료인을 규제하는 기관(AHPRA)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고국에선 22명이 숨진 화성 리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늦은 밤까지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곧 구조견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24일 리튬 전지 공장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고,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이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