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젠더 기반 폭력 조사 실시…정부 "한 세대 안 여성·아동 폭력 근절 약속"
- 연방 정부, 파푸아뉴기니 산사태 사고에 250만달러 원조…"사망자 수 증가 전망"
- 빅토리아 원주민·비원주민 간 조약 세부 사항 28일 발표 전망
- 한일중 정상회의, 서울서 개최…실질적 협력에 초점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정부에 젠더 기반 폭력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기 위한 신속한 조사가 실시됩니다. 조사위원회는 이미 구성됐으며, 다음달 말까지 1차 조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가해자에 대한 보다 강력한 제재와 이 문제에 대한 보다 빠른 태도 변화를 포함해 젠더 기반 폭력 사건에 개입하고 예방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고려할 계획입니다. 최근 잇따른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이 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여성 5명 중 1명, 남성 16명 중 1명이 15세 이후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여성은 가까운 파트너로부터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연방 정부는 이 세대 안에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연방 정부는 산사태 사고가 발생한 파푸아뉴기니에 250만달러의 원조금을 보낼 계획입니다. 지난 24일 파푸아뉴기니 엥가(Enga) 주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고로 수백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파푸아뉴기니 국립재난센터는 이번 사고로 2000명 이상이 생매장됐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의 원조는 사고 관리 지원, 지리적 위험 평가 지원, 조기 복구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호 단체 케어 인터내셔널의 파푸아뉴기니 국가 책임자 저스틴 맥마흔(Justine McMahon)은 이재민들을 위한 식량과 같은 기본적인 물품 외에도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인구 규모와 사고 발생 시간대를 고려할 때 사망자 수는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빅토리아 원주민과 비원주민 간의 잠재적 조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28일 발표될 전망입니다. 빅토리아 최초의 원주민 의회 공동 의장은 이날 주정부의 진실 규명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그중 한 명인 루벤 버그(Ruben Berg)는 주 정부와의 조약 협상이 올해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회담이 원주민에게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원주민들에게 지금까지 거부됐던 경제적 기회를 다시 부여해 호주의 다른 지역 사회가 그랬던 것처럼 세대 간 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원주민들이 전통적인 땅에서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을 얻음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코로나19와 양자 관계 영향으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한일중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4년 5개월 만에 성사됐습니다.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한일중 협력 체제가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정상회의 후 채택된 공동선언은 한일중 세 나라가 민생 증진, 역내 평화,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북핵 문제에서는 온도 차를 드러냈지만, 세 나라는 인적 교류와 경제 통상 등 실질적 협력에 초점을 맞춰 협력 체계를 더 굳건히 해나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