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의 YTN은 호주 ABC 뉴스의 보도를 바탕으로 최근 멜버른 대학에서 노화학 석사 학위(Master of Ageing)를 취득한 로나 프렌더개스트(Lorna Prendergast) 여사를 소개했다.
프렌더개스트 여사는 배우는 데 있어 늦은 때는 없다고 말했다.
그녀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건 남편이 사망한 뒤였다. 남편은 세상을 떠났지만, 자신의 삶은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80대 후반에 대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멜버른에서 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베언즈데일이라는 시골 마을에 사는 프랜더개스트 여사는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했다. 이는 프렌더게스트 여사가 디지털 기기에도 적응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는 "특히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은 사진과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 것들은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프렌더개스트 여사는 석사 과정 동안 음악이 치매 노인들에게 주는 효과에 관한 연구를 했다.
프렌더게스트 여사는 "이전에 우연히 TV를 틀었는데 음악이 치매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전하는 프로그램을 보게 됐다"라며 "나도 요양원에 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음악이 환자들에게 주는 것들을 잘 알고 있었고, 이것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Source: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