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멜버른 남성, 처음으로 외국 개입 법 위반으로 기소

Australian Federal Police

Australian Federal Police. Source: AAP

이 남성이 접촉한 외국의 정보기관이 어느 나라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국 개입 법을 위반함에 따라 최고 징역 10년이 선고될 수 있다.


새로워진 SBS 라디오앱 지금 다운로드하세요. SBS 라디오 앱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65세의 한 멜버른 남성이 호주에서 외국 개입 법을 위반한 혐의로 처음 기소됐다.

호주 연방 경찰은 디 산 두옹이라는 남성이 외국 정보기관과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지만 어느 국가와 연관이 있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이 남성은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외국 개입 법에 반하는 행동을 준비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늘 오후 멜버른 치안 법원에 출두한 이 남성에게는 보석이 허가됐고, 2021년 3월에 재판이 재개된다.

경찰은 이번 기소가 호주의 안보 정보 기구인 에이지오(ASIO)와 호주 연방 경찰이 같이 꾸린 반 외국 개입 전담반이 1년간 수사한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안 매카트니 연방 부 경찰청장은 이 남성이 지난 2018년 외국 개입법이 통과된 후 처음으로 이에 따라 기소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전담팀은 이른 시기에 행동을 막기 위한 예방적인 조치로 기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카트니 연방 부 경찰청장은 “외국의 개입은 민주주의의 중심이라는 호주의 국익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부패하고, 기만적이고 정부가 실행하는 일상적인 외교적 영향력을 넘어서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65세 멜버른 남성, 처음으로 외국 개입 법 위반으로 기소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