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적, 민족적 배경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호주 월드컵 대표팀은 호주의 다문화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ey Points
- 사커루스 월드컵 선전 속 ‘다양성의 힘’ 주목
- 26명 선수단, 15개 문화·민족 배경… 난민 출신 선수도 4명
- 이민자 단체들 “사커루스는 현대 호주의 포용성과 다양성 상징”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스가 월드컵 무대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팀의 다양성이 호주의 다문화 사회를 보여주는 또 다른 승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는 난민 출신인 20살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호주의 첫 골을 넣으며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호주의 월드컵 대표팀 소속 26명은, 최소 15개 이상의 문화·민족적 배경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난민 출신입니다.
대표팀은 대회 전 공개한 영상에서 선수들의 다양한 이민 배경을 소개하며 “어디에서 왔든 축구는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난민 가정 출신인 사커루스 베테랑 아워 마빌은 “다문화주의가 호주를 세계 최고의 나라로 만든 이유”라며 “하나의 유니폼 아래 다양한 배경이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냐 난민 캠프에서 태어나 성장한 마빌은, 다문화성이야말로 호주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하며, “사커루스는 바로 그 다양성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민자 권익단체들도 사커루스의 다양성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습니다.
아프리카계 호주인 옹호단체의 노엘 지하밤웨 대표는 “사커루스는 아프리카계 호주인들이, 호주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젊은 이민자들과 난민 출신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배경이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반응은 최근 호주 정치권에서 반이민 정서가 확산되는 상황과 맞물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다문화주의 실패론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사커루스는 경기장 위에서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커루스는 경기장 안의 승리뿐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함께하는 현대 호주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또 다른 승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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