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프로축구 A-리그 빅토리아 주 연고지 3개 팀 NSW에 ‘임시 둥지’

A-League balls

Three A-League clubs stuck in Victoria after border closure Source: Getty Images AsiaPac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으로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경계가 7일 밤 자정부터 100년 만에 처음으로 폐쇄됨에 따라 빅토리아 주를 연고지로 하는 A-리그 3개 팀 모두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임시 둥지를 틀 계획이다.


멜버른 빅토리, 멜버른 시티, 그리고 웨스턴 유나이티드 등 빅토리아 주를 연고지로 하는 3개 팀은 A-리그 시즌 재개에 발맞춰 뉴사우스웨일즈 주로 모두 이동할 방침이다.

가장 먼저 멜버른 시티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7일 시드니로 입경했으며, 멜버른 빅토리와 웨스턴 유나이티드 등도 오늘 밤 자정 전에 시드니에 도착할 계획이다.

이로써 호주럭비의 양대산맥 AFL의 10개팀과 마친가지로 NRL의 멜버른 스톰 등과 마친가지로 A-리그의 빅토리아 주 연고의 3개팀은 홈구장을 떠나 객지에서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

멜버른 빅토리는 오는 16일 웨스턴 유나이티드와, 그리고 20일에는 멜버른 시티와 경기를 펼치게 되나 장소도 아직 확정되지 못한 상태다.

당초 2게임은 모두 AAMI 파크에서 열릴 수 있도록 구단들과 축구연맹은 당국과 마라톤 협상을 펼쳐왔지만 모든 노력은 이제 수포로 돌아갔다.

멜버른 빅토리의 한 관계자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빅토리아 주 연고팀들은 모두 시드니 등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최소 4주 동안 머물며 시즌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선수들은 가족을 동반해야 할 지의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감독도 모두 떠나고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직면한 멜버른 빅토리는 현재 신임 사령탑으로 국내파 감독 영입에 팔을 걷어 부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호주축구연맹은 2020-21 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시즌 재개 첫 경기는 16일(목) 펼쳐지며 그날부터 28일 동안 총 27경기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규리그 후에는 최종 결승 포함 결승리그 5경기기 뒤따른다.

경기장은 시드니의 ANZ 스타디움, 시드니 파라마타의 뱅크웨스트 스타디움, 시드니 남부 코가라의 네스트라타 주빌리 스타디움, NSW주 센트럴코스트 스타디움, 뉴카슬의 맥도널드 존스 스타디움, 넷스트라타 주빌리 스타디움 그리고 QLD주의 Cbus 스타디움 등 6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최종결승은 8월 23일로 일정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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