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에너지 대표기업 AGL은 다수의 석탄층 가스생산 (CSG) 프로젝트들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호주의 에너지 대표기업 AGL은 2월 4일 NSW와 퀸슬랜드에서 벌이고 있는 가스생산 프로젝트들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로는 국제 유가와 에너지 가격의 하락 그리고 개발을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꼽았습니다.
처음 AGL이 NSW지역의 뉴카슬 북부에서 글로스터 가스 프로젝트(Gloucester Gas Project)를 시작할 당시에는 330개의 천연가스 갱정을 개발한다는 목표였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가스로 NSW 전체 가스 사용량의 15%를 커버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AGL의 CEO인 Andy Vesey는 테스트로 뚫은 갱에서 나온 가스의 양이 처음 예상치보다 20% 정도가 밑도는 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년동안 시드니 북부에 있는 AGL사무실 앞에서는 매주마다 글로스터 가스 프로젝트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글로스터 지역 주민들은 AGL의 대형 가스 프로젝트가 이 지역의 생수를 오염시키고, 이 지역 관광객의 수를 떨어 뜨린다며 적극적인 반대 집회를 벌여 왔습니다. 이날 AGL의 발표가 있은 후, 글로스터 시장인 John Rosenbaum씨와 항의 집회를 이끌었던 단체들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AGL은 글로스터 가스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퀸슬랜드 지역, Moranbah와 Spring Gully 가스 생산 프로젝트 역시 중단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서 벌이는 Camden Gas Project 역시 2023년에 중단하게 됩니다.
AGL은 가스 생산에서는 손을 떼지만 일반 가정과 비즈니스에 가스를 제공하는 사업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월 29일자 ABC방송에서 AGL은 석탄층 가스 생산이 아닌 재생 에너지에 집중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방송 다시듣기(Podcast) 를 통해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