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기간 시드니 공항 240만 명 이용 예상...항공계 대대적 채용

SYDNEY AIRPORT DELAYS

방학 기간 시드니 공항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Source: AAP / FLAVIO BRANCALEONE/AAPIMAGE

호주 곳곳의 학교가 방학을 맞으면서 벌써부터 공항 이용 시 지연 등에 대비하라는 경고가 나온다.


Key Points
  • 시드니 공항, 6월 이어 두 번째 취업 박람회 개최
  • 구인 일자리 수 4,000개 넘어
  • 방학 동안 240만 명 시드니 공항 통과 예상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국경 폐쇄와 각종 제한 조치로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항공업계는 이제 큰 지지개를 켜며 대대적인 인력 채용에 나섰다.

시드니 공항에만 4,000개가 넘는 빈 일자리가 있는데 ‘스타 에이비에이션 오스트레일리아(Star Aviation Australia)’ 채용 담당자 모니크 오스틴 씨는 “현재 기내 청소, 수하물 조업, 트럭 운전사가 필요하고, PRM 즉, 이동이 불편한 승객을 돕는 일도 있으며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공항이 채용 중이고 퍼스, 애들레이드, 호주 전역에 걸쳐 채용을 막 시작했다.”라고 설명한다.

불과 3개월 전 구직자로 시드니 공항 취업 박람회를 찾았던 오스틴 씨는 이번에는 채용자로 참여했다.

시드니 공항은 계속되는 인력난 해결을 돕기 위해 지난 21일 두 번째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고, 공항의 최대 고용주 50곳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콴타스, 호주국경수비대(ABF), 호주 연방경찰(AFP), 하이네만 면세점 (Heinemann Tax & Duty Free), 글로벌 익스체인지, 스위스포트 등이 채용 중이다.

스타 에이비에이션 이달리아 로페즈 씨는 “항공업계가 아주 큰 타격을 받아서 당시 좋은 직원을 많이 잃었는데, 그들 가운데 많은 수가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 동안 이들 자리 가운에 일부를 내가 맡아서 했고 현재는 인사부로 이동했는데, 전 직원들이 재취업하려고 돌아온다.”라고 말한다.

주요 항공사들은 소비자 권익 옹호자들로부터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시 승객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시드니 공항 측은 이번 방학 기간에 국내선 승객 165만 명, 국제선 승객 72만 명 등, 거의 240만 명의 승객이 터미널을 거쳐 갈 것으로 예측한다.

이는 지난 6월에서 7월 사이 방학 기간에 집계된 이용객 210만 명보다 30만 명 많은 수치이다.

지난 방학 기간에는 직원 부족으로 인한 혼잡과 혼란으로 공항이 거의 마비되다시피 했는데, 이번에는 고객서비스 직원 60명이 추가로 터미널에 투입돼 승객을 지원한다.

시드니 공항 제프 컬버트 최고경영자는 “사람들이 제시간에 공항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한다.

또 “국내선은 두 시간 전, 국제선은 세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라고 조언을 유지하고 있고, 승객이 이 조언에 따른다면 터미널이 붐벼도 제시간에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인다.

호주 통계청이 한 새 연구 결과를 보면 관광업계 전반에 걸쳐 풀타임 일자리가 2.6% 증가하며 근로자가 이 업계로 서서히 복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것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 기록된 376,000개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파트타임 일자리도 거의 341,000개로 늘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인 373,000개에 미치지 못하는 유사한 상황이다.

팬데믹이 강타했을 때 시드니 공항은 전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15,000명을 감원했고 이후 현재까지 이들 일자리의 3분의 2가량을 다시 채운 상태이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Watch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