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볼트는 핵무기를 두려워하면 할수록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핵무기는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호주의 대표적 보수 언론인 앤드류 볼트는 더헤럴드선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올해의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 ICAN)의 ‘비핵화 꿈’이 우리 모두를 죽음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의 노벨 평화상 선정 이유에 대해 “핵무기 사용으로 초래되는 재앙적 상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UN에서 핵무기 금지 조약이 채택되기까지 노력을 기울인 공로가 인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류 볼트는 “핵무기 사용으로 초래되는 재앙적 상황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는 수상 이유는 훌륭하다며, 핵무기와 관련,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함으로써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핵무기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두려움 때문에 강대국들이 60년 이상 서로를 직접 공격하지 못함으로써 거의 전례없이 평화의 시기가 유지될 수 있었는데, 이들 강대국은 핵전쟁이라는 아마게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이 같은 위험을 무릅쓸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어 현 북한에 의한 위기 상황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은 북한이라는 작은 나라조차 감히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앤드류 볼트는 이는 김정은 북한 지도자가 한국의 수도 인근을 신형 핵폭탄 또는 재래식 폭격으로조차 초토화시키겠다고 작정할 만큼 이성적이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면 공격받을 여지는 적어진다고 강조하며 적들로 둘러싸인 이스라엘을 예로 들었는데요, 또한 핵보유국과의 전쟁은 두려움에 떨게 한다며, 일본의 경우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자 곧 항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시 말해 두려움이 평화를 유지하는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실상 핵무기에 대한 두려움이야말로 강대국이 수백 년 동안의 전쟁 후 안보를 구축해온 방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