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자신타 앨런 총리가 리더십 도전을 앞두고 사임하면서 벤 캐럴 부총리가 차기 주총리로 선출됐습니다.
Key Points
-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주 총리 사임…벤 캐럴 신임 주총리 선출
- 노동당 지도부 위기 속 리더십 교체…11월 주총선 앞둔 변화
- 생활비·부채·인프라 지연 불만 속 노동당 지지율 하락세
빅토리아주 벤 캐럴 부총리가 오늘 열린 노동당 의원총회에서 빅토리아주의 새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캐럴 신임 총리는 오늘(7월 28일) 사임한 자신타 앨런 전 빅토리아주 총리의 뒤를 이어 주총리직을 맡게 됐습니다.
앨런 전 총리는 벤 캐럴 신임 총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앨런 전 총리는 오늘 오전 노동당 의원총회를 앞두고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당초 의원총회에서는 앨런 전 총리의 지도부 신임 여부를 묻는 리더십 스필(leadership spill)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었습니다.

앨런 전 총리는 그동안 자신의 지도력에 대한 도전을 받아들이고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결국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벤 캐럴 신임 총리는 앞서 지도부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다른 후보가 나서지 않을 경우 별도 경쟁 없이 차기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빅토리아주 소냐 킬케니 법무장관이 막판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노동당 규정에 따르면, 경합이 있는 총리 선출 투표는 당원 투표에 부쳐져야 하며, 이 과정은 몇 주가 걸릴 수 있어 11월 주 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노동당 정부를 정치적 불안정으로 몰아넣을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 이어진 회의 끝에 결국 캐럴 부총리가 새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회의 과정에서는 여러 차례 고성과 환호가 들리는 등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빅토리아주 부총리 직에는 가브리엘 윌리엄스 주 교통부 장관이 선출됐습니다.
빅토리아주는 오는 11월 주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집권 노동당의 지지율은 크게 하락했으며, 유권자들은 생활비 상승과 주정부 부채 증가, 주요 인프라 사업 지연 등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 네 번째 연임에 도전하고 있으며, 최근 지지세를 넓히고 있는 원네이션(One Nation)과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웹사이트 또는 유튜브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