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선주의에 AUKUS도 흔들?…호주 국방장관 '계획 고수'

Richard Marles in a black blazer, white shirt and colourful tie.

Defence Minister Richard Marles has quashed speculation the United States may back out of the AUKUS defence pact it holds with Australia and the UK. Source: AP / Manuel Balce Ceneta/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 원칙에 따라 AUKUS 협정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호주 국방장관은 계획은 그대로 진행된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호주, 영국과 체결한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하며, 안보 동맹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이에 리처드 말스 연방 국방부 장관은 즉시 미국이 호주, 영국과 체결한 방위 협정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추측을 불식시켰습니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이 협정이 ‘미국 우선주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는 국방부의 고위 관리이자, AUKUS 협정 회의론자인 엘브리지 콜비(Elbridge Colby) 미국 국방부 정책 차관이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말스 장관은 ABC와의 인터뷰를 통해 AUKUS가 진행될 것이며, 미국의 첫 핵추진 잠수함이 2030년대까지 도착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말스 장관은 "계획을 고수하지 않으면 결코 능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은 공리"라며 "우리는 이 계획을 고수하고 끝까지 완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거스 테일러 예비 국방부 장관은 미국 측의 협정 검토에 대한 야당의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테일러 예비 장관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의 국익이 보호되고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하며,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와 같은 기관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호주의 국방비 지출에 대해 제기한 심각한 우려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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