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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우체국 "편지 배달, 더 줄어들 수 있다"...우표값 2달러까지 오르나

An Australia Post outlet with red and yellow post boxes outside, as a person carries a child into the building.
Australia Post has warned stamp prices could eventually rise to $2 as letter volumes decline. Source: Getty / Asanka Ratnayake

편지 이용 급감에 따라 호주 우체국은 우표 추가 인상과 배달 횟수 추가 축소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공동 우편함 도입 없이 집 앞 배달 서비스는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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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News

Presented by Clara Hwajung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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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이용 급감에 따라 호주 우체국은 우표 추가 인상과 배달 횟수 추가 축소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공동 우편함 도입 없이 집 앞 배달 서비스는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Key Points

  • 편지 물량 15% 급감…1930년대 이후 최저 수준
  • 우표 1.85달러에서 2달러까지 오를 가능성
  • 배달 축소에도 집 앞 우편 서비스는 유지

호주 우체국이 편지 발송량 감소에 따라 앞으로 우표 가격 인상과 배달 빈도 추가 축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폴 그레이엄 호주 우체국 최고경영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회계연도 편지 물량이 15% 가까이 감소했다며, 현재 편지 발송량은 193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우체국은 이미 편지 배달을 이틀에 한 번꼴로 줄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편지 이용이 계속 감소할 경우, 앞으로 배달 빈도를 더욱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표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가장 저렴한 일반 우표는 1.85달러인데, 장기적으로 2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다만 우표 가격이 2달러로 인상되더라도 일반적인 가정의 연간 우편 비용 증가는 1달러 미만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호주 우체국은 지난 회계연도에 약 14억 2천만 통의 편지를 배달했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거의 15% 줄어든 규모입니다.

반면 택배와 서비스 사업은 성장하면서 80억 1천만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편지 배달망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실제 편지를 보내는 사람의 수 사이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호주 우체국은 특히 해외 일부 우편 서비스처럼 집 앞 배달을 없애고 공동 우편함으로 전환하는 방안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의 도시와 교외 지역, 특히 지방과 외딴 지역의 특성에는 공동 우편함 방식이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호주 우체국은 전국에 4천 곳이 넘는 소매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2천500곳은 지방과 외딴 지역에 있습니다.

그레이엄 CEO는 편지 사업의 구조적 변화와 택배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언급하며 호주 우체국이 "우리 생애 최대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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