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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구 4천만 시대 다가온다…”이민이 성장 견인"

Crowd of shoppers in the Queen Street mall, Brisbane QLD Australia
Crowd of shoppers in the Queen Street mall, Brisbane QLD Australia Source: Getty / davidf/Getty Images

호주의 인구가 향후 40년 동안 계속 증가해 2060년대 중반에는 약 4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경제 성장 둔화와 재정 부담 확대가 예상돼 생산성 향상과 구조 개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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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News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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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인구가 향후 40년 동안 계속 증가해 2060년대 중반에는 약 4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경제 성장 둔화와 재정 부담 확대가 예상돼 생산성 향상과 구조 개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ey Points

  • 세대 간 보고서, 2065~66년 호주 인구 3,930만 명 전망
  • 출생아보다 사망자 많아져도 해외 이민으로 인구 증가 지속
  • AI·고령화·에너지 전환이 향후 40년 경제 변화 이끌 핵심 요인

연방정부가 발표한 제7차 세대 간 보고서(IGR)에 따르면 호주 인구는 2065~66년 3,9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현재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로 인구 성장은 주로 해외 이민이 이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보고서는 2060년대에 들어서면 호주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럼에도 순 해외이민이 지속되면서 전체 인구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장기적으로 정부는 연간 순 해외이민 규모를 23만5천 명 수준으로 가정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민자의 중위연령이 26세로 호주 전체 인구의 중위연령 38세보다 낮아 고령화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구조 변화도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호주의 중위연령은 현재 38.6세에서 2060년대 초반 45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65세 이상 인구는 거의 두 배, 85세 이상 인구는 세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출산율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는 여성 1명당 평균 출생아 수가 현재 전망치보다 낮은 1.34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인구 유지에 필요한 대체출산율 2.1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반면 기대수명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65~66년 기준 여성은 평균 89.5세, 남성은 86.1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경제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 40년간 연평균 3% 수준이었던 경제성장률은 앞으로 40년 동안 연평균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경제 규모 자체는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생활수준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서는 1인당 실질 국민총소득이 향후 40년 동안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전망이 달성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정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고령화로 인해 보건·노인돌봄 서비스와 국가장애보험제도, 국방비, 정부 부채 이자 부담 등이 늘어나면서 정부 지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십 년간 재정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고서는 또 향후 호주 사회를 바꿀 핵심 변화로 인공지능, 지정학적 분열, 에너지 전환, 고령화, 산업구조 변화, 세대 간 형평성 문제를 꼽았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소득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보고서는 호주가 재생에너지와 핵심 광물 분야의 강점을 활용할 경우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주택 부담과 고령화, 세대 간 불평등 문제에 대한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회적 결속과 경제적 안정성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호주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 구조와 회복력 있는 경제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의 변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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