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가 5월 21일 민심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자유당 연립은 최소 14개 의석을 빼앗길 수 있다는 산술적 분석이 제기된다. 하지만 연방총선까지는 아직 40여 일이 남았고 수 많은 변수가 점쳐진다.
자유당 연립-노동당 1순위 지지율 분석
- 자유당 연립 2019 연방총선 1순위 득표율: 41%
- 뉴스폴: 자유당 연립 36%, 노동당 38%
- 입소스: 자유당 연립 31%, 노동당 35%
- 리졸브: 자유당 연립 34%, 노동당 36%
향후 3년 동안 호주 연방정부를 이끌 집권당을 가리는 연방총선이 5월 21일 실시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10일 오전 헌법에 따라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을 방문해 총선일자에 대한 재가 절차를 밟았다.
그 직후 제46대 연방의회는 해산됐고 호주는 이제 과도정부 체제 하에서
본격적인 총선 유세에 돌입했다.
제47대 연방의회를 구성하게 되는 이번 연방총선을 통해서는 하원 전체 150석(현재 151석)과 상원 76석 가운데 40석의 주인을 뽑게 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이번 연방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존 하워드 정부 이후 여야 모두에 걸쳐 2차례 집권을 이끄는 첫 지도자가 된다.
즉, 존 하워드에 승리한 노동당의 케빈 러드와 줄리아 길라드 그리고 자유당 연립의 토니 애벗, 말콤 턴불 모두 단임 총리로 그친 바 있다.
한편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의 노동당이 승리할 경우 지난 2013 연방총선에서 케빈 러드가 토니 애벗에 패한 이후 9년만에 정권을 되찾게 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자연재해 등으로 국가 경제가 타격을 입고 글로벌 안보 상황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정부를 선택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항상 차질도 빚게 되고 불완전한 상황에 늘 직면하게 된다”면서 “가뭄에 홍수, 산불,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에 전쟁까지 겹치는 등 2차 대전 이후 가장 불안정하고 힘겨운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점차 식상해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이번 총선은 호주의 장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만큼 올바를 선택을 해달라며 자유당 연립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번 연방총선은 선택 그 자체”라며 “굳건한 경제 건설과 경제를 약화시킬 노동당간의 선택이며,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회복과 경제를 약화시킬 노동당간의 선택이고, 강한 장래와 불확실성의의 선택이며, 유권자가 알고 있는 정부와 전혀 모르는 노동당간의 선택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는 양로원 및 노인 요양원 운영의 정상화, 차일드케어 지원 확대, 주택 구매력 증진과 NBN 서비스 개선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알바니지 당수는 노동당은 준비된 수권정당이라면서 집권 시 현재의 예비 내각을 그대로 기용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자유당 연립정부의 난맥상을 맹렬히 질타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연방총리는 이처럼 중대한 시기에 후임 연방보건장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유당 연립정부는 더 이상 수권 정당의 능력을 상실한 반면, 연방노동당은 내각진용까지 이미 갖추는 등 모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녹색당의 아담 밴트 당수는 “이번 연방총선을 통해 석탄 화력 발전 종식의 전환점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담 밴트 당수는 “이번 총선을 통해 힘의 균형을 이루는 정당으로 더욱 도약해서 반드시 자유당 연립을 퇴출시켜 더 이상의 석탄 및 개스전 개발을 중단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장 최근에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당이 자유당 연립의 지지율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보도된 뉴스폴 여론조사 결과 양당 구도 하의 지지율에서 노동당은 54%, 자유당 연립은 46%를 각각 기록했다.
노동당의 1순위 지지율은 3주전 대비 3% 포인트 하락한 38%를 보인 반면, 자유당 연립은 1% 포인트 상승해 36%를 기록했다.
한편 패어팩스 미디어 그룹의 의뢰로 실시된 입소스 조사에서는 노동당 48%, 자유당 연립 37%, 그리고 부동층이 무려 15%로 파악돼 눈길을 끌었다.
1순위 지지율은 자유당 연립이 31%, 노동당 35%, 녹색당 10%로 각각 나타나는 등 노동당이 현재 우세를 보이고 있는 국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