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금융 비교 플랫폼 Finder, 응답자 63%, 사망 후 자산 상속 의향
- 유산 대부분 자녀에게… 배우자 22%, 자선 단체 3%
- 호주생산성위원회, 베이비붐 세대 연 1,750억 달러 이전 전망
호주인 3명 가운데 2명이 사망 후 유산을 남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향후 수십 년간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세대 간 자산 이전이 이뤄질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금융 비교 플랫폼 Finder가 1월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사망 시 돈이나 자산을 상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약 1,370만 명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유산을 남길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들 가운데 63%는 자녀에게 대부분을 물려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배우자를 우선으로 꼽은 비율은 22%였으며, 확대 가족은 5%, 형제자매는 4%, 자선단체는 3%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수년간 급등한 부동산 가격과 주식시장 상승으로 가계 자산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호주 생산성위원회는 베이비붐 세대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매년 약 1,7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다음 세대에 이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Finder의 개인재무 전문가 사라 메긴슨은 호주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대 간 자산 이전을 앞두고 있다며, 지금 내리는 가족의 재정 결정이 향후 수십 년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많은 부모들에게 유산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이 커진 시대에 자녀에게 ‘출발선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산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현명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며,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장을 마련하고 자산 분배 계획을 명확히 해둘 것을 권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다문화 가정의 경우, 호주와 한국 등 해외 자산이 함께 있는 경우 상속법 차이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세대 간 자산 이전은 단순한 돈의 이동이 아니라, 한 가정의 가치와 책임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유산을 남기는 계획만큼,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고 이어갈지도 함께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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