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내무부 자료: 2026년 2월 해외에서 접수된 호주 고등교육기관 유학생 비자 승인률 67.6%
- 국가별 거절률: 부탄 36%, 스리랑카 38%, 인도 40%, 방글라데시 51%, 네팔 65%
- THE(Times Higher Education), “호주 정부가 유학생들의 ‘진정한 학업 의도’에 대해 강한 의구심 보여”
세계 대학 순위 발표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고등교육 전문 매체 '타임즈 하이어 에듀케이션(Times Higher Education)'에 따르면, 호주 고등교육기관 유학생 비자 거절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호주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준 해외에서 접수된 호주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유학생 비자 신청의 약 3분의 1이 거절됐습니다. 비자 승인률은 67.6%로, 2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국경 재개방으로 신청이 급증했던 2023년 9월의 68.1%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타임즈 하이어 에듀케이션은 호주 정부가 유학생들의 ‘진정한 학업 의도’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보이면서 비자 거절률이 전례 없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어학원이나 직업교육기관에 집중됐던 높은 거절률이 이제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 거절률을 보면, 부탄 36%, 스리랑카 38%, 인도 40%, 방글라데시 51%, 네팔 65%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국가에서의 비자 신청은 최근 크게 증가한 반면, 중국의 경우 2월 신청 건수가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 감소했습니다. 반면 네팔은 91%, 방글라데시는 51%, 인도는 36%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높은 비자 거절률이 지속될 경우, 대학들이 이민 위험 평가에서 불리한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비자 거절률은 해당 평가의 약 10%를 차지하며, 대학의 평판과 유학생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호주 국제교육협회(IEAA)는 최근 비자 거절 증가를 이유로, 오는 9월 예정된 위험 등급 조정을 일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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