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올해 부활절 연휴 교통 사고 사망자, 최소 14명
- 5년간 부활절 연휴 기간에 교통 사고 사망자 ‘110명’
- 2월 기준 최근 1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336명’… 전년 대비 약 4% 증가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호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월 기준 최근 1년간 1,33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수치입니다.
부활절 월요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올해 부활절 연휴 기간 도로 사망자는 최소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성금요일 이후 퀸즐랜드주에서 4명, 빅토리아주에서 1명, 태즈메이니아주에서 2명, 남호주에서 3명, 노던테리토리에서 1명,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3명이 사망했습니다. 서호주 자료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호주자동차협회는 지난 5년 동안 부활절 연휴 기간 호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 수가 11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부활절 연휴 기간에는 21명이 도로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주도로안전재단의 러셀 화이트 회장은 A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이후 호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고 있다며 “죽음은 언제나 끔찍한 일이지만, 때로는 모든 것이 정상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자신의 잘못 없이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이는 감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이트 회장은 학교 교육 과정에 운전 및 도로 안전 교육을 포함해야 한다며, 이러한 의제를 이끌기 위해 연방 도로안전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화이트 회장은 “이제는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이 도로 규칙을 따르지 않기로 공개적으로 선택한 것처럼 보인다. 도로에서 끔찍한 행동을 목격할 수 있다”며 “학교에서 타인에 대한 존중, 개인의 책임,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부활절 기간 동안 경찰력 확대와 무작위 음주 측정 등 단속을 강화했지만,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행동 변화가 없으면 사고는 계속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