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레이너: 호주에서 집 팔면 수익은 얼마나?... ‘주택과 아파트의 차이’

A row of houses, with a for sale sign in front of one.

주택은 전국 평균 약 44만 달러, 아파트는 약 22만8천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AAP Image/Joel Carrett) NO ARCHIVING Source: AAP / Joel Carrett

요즘 호주에서 집을 팔면 얼마나 남을까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주택과 아파트의 차이, 그리고 지역별 흐름을 살펴봅니다.


Key Points
  • 호주에서 주택 판 사람의 97.5%, 유닛 판 사람의 88.3% ‘수익 거둬’
  • 주택 판매 후 이익 중간값 ‘44만 달러’, 유닛 판매 후 이익 중간값 ‘22만 8천 달러’
  • 주택 판매 후 이익 중간값 가장 큰 도시는 ‘시드니’… 75만 달러

도메인이 3월 말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에서 주택을 판 사람의 97.5%가 이익을 봤고, 아파트 등 유닛을 판 사람 역시 88.3%가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을 팔 때 얻는 이익 규모도 상당했습니다. 주택은 전국 평균 약 44만 달러, 아파트는 약 22만8천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집을 팔고 손실을 본 경우는 주택이 2.5%, 아파트가 11.7%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이렇게 얻은 이익이 갈아타기나 다운사이징, 또 자녀 세대 지원 등으로 다시 부동산 시장에 흘러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주택과 아파트 모두 평균 보유 기간이 약 9년으로,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간 누적된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주택과 아파트를 비교하면 주택이 더 안정적으로, 그리고 더 큰 금액의 이익을 냈습니다.

주택 거래 후 손실의 중간값은 -7만5천 달러, 아파트는 -5만 달러였는데요. 손실 규모만 보면 주택이 더 커 보이지만, 손해를 본 비율 자체는 주택이 훨씬 낮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도 뚜렷합니다. 주택은 두 지역 모두 강세를 보였지만, 수도권이 금액 면에서는 더 큰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시드니가 대표적입니다.

반면 아파트는 지방이 더 강한 모습입니다. 보고서는 지방 아파트 시장이 공급이 제한적이고, 실거주 비중이 높아 도심보다 변동성이 작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브리즈번과 퍼스, 그리고 시드니가 두드러졌습니다.

브리즈번과 퍼스에서는 주택 매매의 99.5%가 이익을 기록해, 사실상 대부분의 판매자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이익 중간값은 브리즈번 58만 달러, 퍼스 52만8천 달러였습니다.

아파트도 브리즈번이 가장 강했습니다. 브리즈번에서는 99.1%가 이익을 냈고, 중간값은 32만5천 달러였습니다.

퍼스 역시 아파트의 96.8%가 이익을 기록했고, 중간값은 22만6,050달러였습니다.

보고서는 이 같은 강세 배경으로 최근 몇 년간의 집값 상승과 인구 유입, 공급 부족을 꼽았습니다.

특히 브리즈번은 아파트 시장까지 자산 증식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가장 큰 금액의 이익을 낸 도시는 시드니였습니다. 시드니는 이익을 본 비율도 높지만, 무엇보다 한 번에 벌어들이는 금액이 가장 컸습니다.

주택의 경우 중간 이익이 75만 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고, 이익 거래 비중도 97.9%에 달했습니다.

반면 아파트는 이익 비중 87.2%, 중간 이익 21만6,288달러로 다른 주요 도시보다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했습니다.

보고서는 애들레이드에 대해서는 꾸준한 가격 상승과 자산 축적이 이어진 시장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멜번과 캔버라, 다윈은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지역으로 분석됐습니다.

멜번의 경우 주택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95.9%가 이익을 기록했고, 중간값은 39만 달러였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이익 비중이 75.4%, 이익 중간값은 12만2천 달러로 다른 도시보다 낮은 편입니다.

캔버라는 주택 93.1%, 아파트 87.4%가 이익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입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자산 증가가 특정 고가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중산층 주거지역까지 폭넓게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최근 집값 상승은 일부 지역이 아닌 시장 전반을 끌어올린 흐름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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