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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레이너: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 10월 25일 개항… 무엇이 달라질까?

An industrial setting with a sign reading Western Sydney International Airport.

젯스타와 콴타스는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하는 첫 항공사들로, 양사 경영진은 새로운 공항이 호주 주요 노선의 항공 수요를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ource: AAP, SBS / Dan Himbrechts

수십 년에 걸친 계획과 건설 끝에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의 개항일이 마침내 확정됐습니다. 새 공항의 첫 항공편은 올해 10월 25일 이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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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k Revell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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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에 걸친 계획과 건설 끝에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의 개항일이 마침내 확정됐습니다. 새 공항의 첫 항공편은 올해 10월 25일 이륙할 예정입니다.


Key Points

  •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 10월 25일 첫 상업 운항 시작… 젯스타 골드코스트 행
  • 10월 싱가포르 노선, 1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 운항 시작

시드니 시민들이 수십 년 동안 기다려 온 새로운 국제공항이 마침내 문을 엽니다.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이 오는 10월 25일 첫 상업 운항을 시작하는데요. 내년까지 운항되는 국내선 항공권 판매도 11일부터 시작됩니다.

역사적인 첫 운항편은 골드코스트로 향하는 젯스타(Jetstar) 항공편이 될 예정입니다.

젯스타와 콴타스는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하는 첫 항공사들로, 양사 경영진은 새로운 공항이 호주 주요 노선의 항공 수요를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의 사이먼 히키 최고경영자는 "새 공항이 시드니 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유연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하루 24시간 전국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먼 히키 최고경영자는 "지속되는 국제 분쟁 등으로 항공업계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국내선 항공권 판매 개시는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에 대한 또 하나의 신뢰 표시"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드니 서부 지역이 시드니 광역권 항공산업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젯스타는 10월부터 멜번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노선에 주당 최대 21편의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고, 콴타스는 2027년 3월 말부터 멜번과 브리즈번 노선에 주당 8편의 항공편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은 오는 10월 싱가포르 노선, 11월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 운항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은 시드니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44km 떨어진 배저리스 크릭(Badgerys Creek)에 건설됐습니다. 공식 명칭은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 - 낸시 버드 월튼 공항(Western Sydney International (Nancy-Bird Walton) Airport)'인데요. 호주의 항공 개척자였던 낸시 버드 월튼의 이름을 따 명명됐습니다.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은 개항 초기 연간 최대 1천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연간 8천200만 명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될 예정입니다. 이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바쁜 공항 가운데 하나인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콴타스 그룹의 바네사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새 공항이 여객 수송뿐 아니라 화물 운송의 핵심 거점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매주 850톤 이상의 화물이 새 터미널을 통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과 익일 배송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공항은 개항을 앞두고 터미널 내부 마감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은 지난 50여 년 동안 호주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대규모 국제공항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웨스턴 시드니 공항의 개발 과정은 사실 순탄치 않았습니다.

시드니 서부 지역에 제2공항을 건설하자는 논의는 1940년대부터 시작됐는데요, 현재의 배저리스 크릭(Badgerys Creek)이 공식 부지로 선정된 것도 1986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수십 년 동안 정치권의 의견 충돌과 계획 변경이 반복되면서 사업은 계속 지연됐고, 실제 공항 건설이 공식 발표된 것은 2014년 애벗 정부 시절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2023년 공개된 항공기 비행 경로를 놓고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제기됐는데요,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블루마운틴 지역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이 지역 환경과 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려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공항 자체는 당초 책정된 53억 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예산 범위 안에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공항과 시드니를 연결할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공항 연결 메트로 철도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2028년 이후에야 개통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공항 개항 이후 당분간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과 세인트 메리스 기차역 및 버스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버스 서비스는 향후 메트로 노선이 완공되면 중단될 예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는 새로운 공항이 시드니 서부 지역에 가져올 변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콴타스 그룹의 바네사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항공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현재 시드니 서부 지역 주민들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까지 이동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훨씬 가까운 곳에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은 단순히 공항 하나를 더 짓는 사업이 아니라 시드니의 도시 구조와 경제 지형을 바꾸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 첫 운항을 시작하는 이 공항이 앞으로 시드니 서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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