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1면 톱기사로 NSW 주총선에서 이탈한 중국계 유권자들의 표심을 되돌리기 위한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당수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는 소식을 다뤘습니다.
이 신문은 빌 쇼튼 노동당 당수가 중국교민사회 단체들을 대상으로 "노동당은 결코 인종차별적 정당이 아니며, 중국의 글로벌 강대국으로의 부상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다음 주 화요일 발표되는 연방예산안의 흑자 재정을 활용해 무려 700억 달러의 세제 인하 카드로 노동당의 조세 개혁 정책과 정면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한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결국 세금정책이 향후 연방총선의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신문은 또 퀸슬랜드 북부 지역에 1000 메가와트 규모의 청정 석탄 화력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원주민 소유의 에너지 개발사가 투자자 확보를 위해 향후 예상되는 탄소세로부터의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더 파이낸셜 리뷰는 호주의 금융감독기관인 주식투자위원회의 제임스 십트 위원장이 시중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및 감사 강화 조치에 대해 저항하는 금융권을 겨냥해 "인내력의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경고 발언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수출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 혹은 확장을 위한 수출장려금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연방정부의 긴축 예산으로 인해 수출산업체들이 야심찬 수출 활로 개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디 에이지는 멜버른 전입 인구가 급증세라는 소식을 다루며 하루 평균 327명 씩 불어나고 있어 10년 안에 시드니 인구규모를 추월할 것이라는 소식과 더불어, 35명의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포트 아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호주의 총기소지규제강화법이 도입됐지만 현재 호주에 유통된 총기수가 상당히 늘어났다면서, 총기소지규제강화법을 완화하기 위한 총기 수출 산업체들의 전방위 로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극우 망언을 이어가고 있는 프레이저 애닝 연방상원의원이 자신에 대한 파산 절차 추진을 벗어나기 위한 아들레이드에서의 개인 신상 회의 참석을 위해 연방의회의 출장비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파산이 선고되면 의원 직도 상실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입니다.
시드니 공항 관제탑 사용량의 포화로 평균 한 달에 한 번 정도 여객기 이착륙이 제한되고 있지만 활주로 혼잡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인력부족난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종 마약 아이스 문제에 대한 NSW 특별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스 중독자가 메타암페타민 등 각족 각성제에 중독된 일부 화이트 칼러 직장인, 병원 근무자, 야간 근무자들과 전혀 유사성이 없는 것 같지만 언론이나 정부의 잘못된 계몽 캠페인이 이들의 치료 의지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네빌 랜 전 NSW주총리의 딸 해리어트 씨가 또 다시 마약 소지 및 절도죄로 센트럴코스트에서 기소됐다는 소식, 시드니 공항 폭탄 테러 음모를 꾸몄던 용의자 가운데 한명이 경찰 측에 폭발물을 미트 민서에 은닉해 공항에 들어서는 순간 아이들을 보고 "이래서는 안된다. 해서 안된다"는 자각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끝으로 데일리 텔레그라프입니다.
이 신문은 1면 톱기사로 석탄은 21세기의 석면이라고 주창한 녹색당 당수 리차드 디 나탈레이 당수가 석탄 사용의 전면 금지를 촉구하며 녹색당이 곧 석탄산업의 전면적 해체를 위한 강령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석탄은 NSW 주 경제의 대들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주 최고의 부호 지나 라인하트 씨가 자녀들과 수년동안 지리멸렬하게 펼치고 있는 재산상속분할 소송의 뜨거운 감자인 40억 달러 규모의 패밀리 트러스트 문제와 관련해 법정 반대 심문을 위해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과 함께 시드니 대학에 재학중인 수영강사의 아동성추행 사건 역시 자세히 다뤘습니다.
호주 투데이 오늘은 디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 디 에이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 데일리 텔레그라프의 중요 기사 내용을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