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15명과 총격범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연방 및 주 지도자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수백 명이 참석한 하누카 행사에서 총격범의 총기 난사로 10살 소녀를 포함한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최소 42명이 부상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공격이 유대인 공동체를 의도적으로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15일 오후 국가안보위원회와 회의를 가진 뒤 주 및 테리토리 지도자들과의 연방 내각 회의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 호주 전역에서 계획된 하누카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격 사건 이후 멜번을 포함해 다른 주와 테리토리에서도 경찰 순찰이 강화됐습니다. 호주와 전 세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기가 반기 게양되고 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반유대주의 근절을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미국 브라운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당국은 수사가 매우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금된 상태이며, 당국은 해당 인물의 신상이나 대학과의 연관성에 대한 추가 정보 공개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총격은 기말고사 기간에 발생했으며, 교실에서 발포한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수백 명의 경찰관이 투입됐습니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브렛 스마일리 시장은 현재 부상자 회복과 수사가 최우선 과제이지만, 이번 사건 이후 변화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2년 취임한 지 2개월 뒤부터 계엄을 언급했다는 진술을 내란 특검이 확보했습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15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정기관 고위직 출신이 2022년 7월부터 8월 사이 윤 전 대통령이 총선 이후 계엄을 계획하고 있단 말을 전해 들었다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또 같은 해 11월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도 본인에게 비상대권이 있다며, 총살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다 싹 쓸어버리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준비한 시기가 지난해 4월 총선이 있기 반년 전부터인 것으로 판단했는데, 당시 육군참모총장과 방첩사령관 등 군 인사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써 있는 내용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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