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동계올림픽 종목 쇼트트랙의 명실상부 세계최고 강국. 그런데 호주의 쇼트트랙 국가대표에도 한국인이 있다.
바로 빙상 불모지 호주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며 실력을 키운 호주 쇼트트랙 국가대표 앤디 정이 그 주인공.
앤디 정은 지난 16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 1차 예선 7조에서 41초 992의 성적으로 2위를 기록해 2차 예선에 진출했다.
1~3차 월드컵까지 남자 500m 월드컵 랭킹 17위를 기록한 앤디 정은 이변이 없는 한 32위까지 주어지는 평창올림픽 티켓을 무난히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족과 함께 호주에 이민간 앤디 정은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2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제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한국 대표팀의 스케이팅 모습을 보고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 상단의 팟캐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