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대형 의료서비스 기업 파트너드 헬스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환자 개인정보와 의료기록이 유출됐습니다.
Key Points
- 시드니·멜번 등 21개 GP 클리닉에서 환자 개인정보와 의료기록 유출
- 이름, 메디케어 번호, 건강보험 정보, 진료기록·검사 결과 등 민감한 정보 포함
- 회사 측, 데이터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
호주 대형 의료기관이 보관 중이던 수천 건의 의료 기록과 환자 개인 정보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유출됐습니다.
사모펀드 쿼드런트(Quadrant)가 소유한 의료서비스 기업 파트너드 헬스(Partnered Health)는 지난 6월 23일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시드니, 멜번, 캔버라 등 여러 도시에 위치한 21개 GP(일반의) 클리닉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파트너드 헬스는 16일 성명을 발표하며 "현재까지 조사 결과, 자사 네트워크 내 일부 클리닉에서 환자들의 개인정보와 의료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환자와 직원들이 소중한 개인정보와 의료정보를 맡겨주셨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우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회사 측은 악의적인 공격자가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해 데이터를 탈취했다며, 이번 사건을 호주사이버보안센터(ACSC)와 호주 개인정보보호위원회(OAIC), 그리고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관련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를 비롯해 메디케어 번호, 민간 건강보험 정보, 정부 컨세션 카드(Concession Card)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GP(일반의)가 작성한 진료 기록과 상담 메모, 전문의 의뢰서, 병리검사 및 각종 진단 결과 등 민감한 의료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트너드 헬스는 유출된 정보가 공개되거나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스(NSW) 대법원에 데이터 사용 및 공개를 금지하는 임시 가처분 명령을 신청했습니다.
2013년 설립된 파트너드 헬스는 호주 전역에서 60개 이상의 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피부암 전문 클리닉과 연합보건(Allied Health), 정신건강 클리닉 등을 포함해 50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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