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드라마, '다양성' 반영한 탈바꿈 시급하다"

Larrakia Aboriginal Australian actress Miranda Tapsell has won multiple Logie Awards for her role in the TV drama Love Child_Credit Love Child.jpg

호주가 드라마 산업 육성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호주의 문화적 다양성이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ey Points
  • 호주 TV 드라마 출연 비 앵글계 비율 30% 안팎
  • 드라마 4편 가운데 1편은 전적으로 앵글로 켈틱 전유물
  • 원주민 대표성 가장 미약

호주에서 제작되는 TV 드라마의 대부분이 호주의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스크린 오스트레일리아 측이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드라마에 출연하는 비 앵글로 계는 30%에 그쳤고, 과거에 비해 문화적 인종적 다양성 반영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 속도는 매우 느린 것으로 진단됐다.

스크린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엄 메이슨 위원장은 "좀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레엄 메이슨 위원장은 "모든 장르의 드라마에서 개선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고 호주의 전체 인구 구성비에 따른 대표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호주의 첫 주민 즉 원주민 대표성 역시 너무 미흡하다"고 언급했다.

호주는 현재 드라마 제작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고 있고 지난해 각본이 있는 드라마 제작에만 총 22억9000만 달러가 지출됐다.

하지만 국내에서 제작되는 드라마 4편 가운데 1편은 전적으로 앵글로 켈틱 전용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국내 배우들도 그런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현직 배우는 "다양한 내용의 드라마에 다양한 목소리의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문화적 배경에 대한 고려가 매우 중요하며, 이는 드라마 성공 및 경쟁력 제고의 필수적 요소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스크린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국내에서 제작된 361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3000여 명의 배우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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