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국민 정부 신뢰도 역대급 추락

Minister for Home Affairs Peter Dutto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Treasurer Josh Frydenberg.

Minister for Home Affairs Peter Dutto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Treasurer Josh Frydenberg Source: AAP

호주국립대학의 선거연구 결과 호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국민 4명 중 단 1명만이 호주의 민주제도와 정치 지도자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호주 정부 신뢰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호주국립대학의 최근 선거연구에서는 또 국민의 단 59%만이 호주의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는 2007년 국민의 86%가 만족감을 드러내며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극명히 대조된다.  

이안 맥알리스터 선임 연구원은 “선거 연구를 40년 동안 해오면서 민주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만족도가 이처럼 낮게 나온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대중의 광범위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맥알리스터 교수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정치 지도자들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 러드 전 총리 이래 가장 인기있는 지도자로 드러나…

해당 연구에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2007년 케비 러드 전 연방총리 이래 가장 인기있는 정치 지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aid the changes were part of 'busting bureaucratic congestion'.
Source: AAP
반면, 빌 쇼튼 전 연방 야당 당수는 1990년 이래 주요 정당 당수 가운데 가장 인기 없는 지도자로 평가됐다.

해당 선거연구 결과 올해 연방총선에서 유권자들은 경제, 조세제도, 리더십에 기반해 자유당연립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동당은 환경 이슈로 유권자의 지지를 얻었다.

유권자의 3분의 2는 정책을 근거로 표를 행사했다. 24%는 경제 운용면에서, 22%는 보건, 21%는 환경 이슈에 근거해 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호주선거연구(Australian Election Study)는 전국의 최소 21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기반한 것이다.

기록적으로 많은 수의 유권자들은 투표 시 기후변화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고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상 처음으로 유권자들은 텔레비전을 포함한 다른 모든 매체보다 인터넷을 통해 선거 관련 정보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1993년 이래 유권자들은 각 정당 간의 주요 차이를 비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주 원주민의 헌법상 지위 인정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이를 지지할 것이라는 유권자는 80%에 달했다.

한편, 국민의 단 49%만이 호주의 공화제 전환을 지지하겠다고 답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이래 호주 방위와 관련, 미국에 대한 신뢰도는 하락했다.

낙태 합법화에 대한 지지도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 73%의 국민은 순조롭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23%는 특정 상황에서만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자유당연립 정부, 지지도 격차 벌려…

최근 뉴스폴 여론조사 결과 자유당연립 정부는 노동당과의 지지도 격차를 한층 벌린 것으로 분석됐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Leader of the Opposition Anthony Albanese at the prayer breakfast at Parliament.
Source: AAP
최근 뉴스폴 여론조사에서 자유당연립은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에서 노동당을 52% 대 48%로 앞질렀다. 2주 전 여론조사 결과에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2% 포인트에 불과했다.

1순위 지지율에서는 자유당연립이 1% 포인트 상승한 42%를 보인 반면 노동당은 38%로 변화가 없었다.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2% 포인트 상승한 45%의 지지율을 얻었다. 앤소니 알바니즈 연방 야당 당수도 이와 비슷하게 지지율이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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