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퀸즐랜드 시골 마을 총격 사건, ‘크리스천 극단주의’로 인한 테러 공격으로 밝혀져…

Split image of two police officers.

Constable Matthew Arnold (left) and Constable Rachel McCrow (right) were killed in an ambush at a remote Queensland property last year. Source: AAP / Queensland Police

작년 12월 퀸즐랜드 시골 마을에서 경찰관 2명과 이웃을 사살한 3명의 일가족이 ‘전 천년설’이라는 크리스천 근본주의 신념 체계에 영향을 받았다고 퀸즐랜드 경찰이 발표했다.


Key Points
  • 2022년 12월 12일, 매튜 아놀드, 레이첼 맥크로우 순경 수사 중 순직
  • 경찰 공격한 트레인 가 3인 가족, 경찰 총격으로 사망
  • 린포드 퀸즐랜드 경찰청장, “크리스천 근본주의 신념 체계로 비롯된 테러”
작년 12월 퀸즐랜드 경찰관 2명이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극단적 크리스천 이념에 의해 동기가 부여된 호주 국내에서 발생한 첫 테러 공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다니엘, 개레쓰 그리고 스테이시 트레인 등 3인은 자신들의 위언빌라(Wiembilla) 소유지에서 매튜 아놀드, 레이첼 맥크로우 순경과 이웃 앨란 데얼 씨를 사살했습니다.

트레인 가족들은 이후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온 한 남성이 수사와 관계된 주요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트레이시 린포드 퀸즐랜드 주 경찰청장은 트레인 가족에 대한 190개 이상의 진술를 받고 수사를 한 결과 이번 공격이 고의적이고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린포드 경찰청장은 “트레인 가족은 크리스천 근본주의 신념 체계라고 불리는 전천년설에 가입했는데, 그것은 기독교 신학에서 비롯된 믿음 체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라 기본적인 해석이겠지만 그리스도가 천 일 동안 지구에 다시 와서 평화와 번영을 준다는 것으로 하지만 그전에 환난의 시대, 광범위한 파괴와 고통이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린포드 경찰청장은 일부 언론에서 추측한 것처럼 트레인 가족이 독립 국가를 설립하려고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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