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 은행들을 대상으로 호주식 특검 로열커미션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노동당의 선제 공격에 자유당 연립이 흔들리고 있다.
노동당의 제안에 대해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즉각 현행 법에 따라 충분한 감시와 통제가 이뤄지고 있어 로열 커미션 조사는 불필요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워런 엔트쉬 의원과 존 윌리암스 의원에 이어 국민당 소속의 의원들 상당수가 금융권에 대한 로열 커미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자유당 연립의 내홍을 예고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노동당은 시중 은행에 대한 로열 커미션 조사의 필요성을 더욱 역설하고 나섰다.
노동당은 "시중 은행을 둘러싼 비리가 연거푸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차기 총선 승리시 반드시 로열 커미션 조사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노동당의 예비재무장관 크리스 보원 의원은 금융권이 비리를 통해 천문학적인 이윤을 챙기고 있는 현실을 로열 커미션 조사를 통해 파헤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