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행된 전국비상내각회의에서는 또다시 각 주 경계 봉쇄가 지역 사회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연방 농업장관은 각 주와 테리토리 지도자들에게 주 경계 봉쇄에 대해서는 부디 상식을 적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리틀프라우드 농업장관은 농촌과 농촌 지역 공동체의 삶과 생태가 오랜 시간 동안 주의 경계를 초월한 채 지내왔다며 각 주와 테리토리 정부에 대해 더 나은 접근법을 개발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리틀프라우드 농업장관은 “이런 규정들을 다 없애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을 적용해서 농업 분야와 농업 공동체가 시민들의 식탁에 음식과 섬유를 제공할 있도록, 웰빙을 도울 수 있도록 실용적인 해법을 찾자”라는 것이라며 “현재로서 농업공동체는 호주에서 잊히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주 경계 폐쇄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퀸슬랜드 주 정부가 의학적인 치료를 위해 코로나19 핫 스팟을 떠나온 사람들에 대한 주 출입 규정을 완화하겠다는 것은 환영하며, 이때에 핫 스팟에 대한 전국적인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퀸즐랜드가 지난 수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ACT 수도특별구역도 핫스팟으로 규정하며 출입을 금지시킨 것과 관련이 있다.
한편, 오늘 진행된 전국비상내각에서는 그 밖에도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사태, 노인 요양원 위기 사태에 대한 합동 긴급 대응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노인 요양 업계에 대해 1억 71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총 10억 달러를 노인 요양 업계에 지원하게 된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전국비상내각이 또한 연방 노인 요양 비상 대응 센터를 설립하는 것도 동의했다며 각 주와 테리토리가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노인 요양원의 운영에 대한 도움을 이 곳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주 노인요양원에 대한 호주식 특검 로얄커미션은 정부에 노인 요양 업계에 팬데믹 대응에 대한 자문을 줄 수 있는 전담 기구를 개설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