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협박으로 NSW 대입수능시험(HSC) 또 중단... 채점 시 참작

Empty school desks

Source: Getty Images/Lincoln Beddoe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협박 이메일로 대입수능시험인 HSC에 지장이 초래되는 일이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육기준국(New South Wales Education Standards Authority)은 오늘 아침 지방에 있는 다수의 학교가 협박 이메일을 받은 후 HSC 생물시험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앞서 어제(화요일) 폭탄 협박 이메일이 20여 개 학교에 발송된 후 시드니 수험생 수천 명이 대피해야 했다.

시드니 로어 노스 쇼어(Lower North Shore)에 있는 고등학교가 가장 먼저 익명의 협박 메일을 받았고 이어 시드니 전역에 걸쳐 다른 학교에도 협박 메일이 전달됐다.

각 학교에서 철저한 수색이 이뤄졌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데이비드 엘리엇 주 경찰 장관은 협박 메일을 보낸 사람이 최고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엘리엇 장관은 “정신적으로 충격이 큰 해 후에 팬데믹 동안, 국가적으로 테러에 대한 경계가 고조된 이때 HSC 수험생을 방해하는 행위는 편협하고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대피로 시험을 제대로 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이 점을 참작해 채점이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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