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을 포함해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호주 학교에서 돌려보내지고 있다고 어린이 인권 운동가들은 말합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 가운데 일반 학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아이들은 최소 4명 중 1명입니다.
그리고 아동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적절한 IQ 검사가 많은 아이들의 지적 장애를 잘못 진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부가 호주 전역에서 기본 검사로 실시하고 있는 웩슬러 IQ 검사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검사가 주로 말하기에 큰 비중을 두고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퀸슬랜드 기술 대학교 심리학과의 린다 킬모어 교수는 분석합니다.
길모어 교수는 “자폐가 있는 학생들 또는 말하기 언어적인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중 몇몇이 잘못 진단을 받는다”며 “이 학생들은 부적절한 검사를 통해 지적 장애가 있다는 꼬리표를 달게 되며, 이 문제는 아주 널리 퍼져있다”고 말했습니다. 길모어 교수는 또한 “교육부 또한 이 문제를 잘 인지하고 있다”고 덧 붙였습니다.
IQ 테스트 결과는 아주 중요합니다.
70점 이상을 받은 아이들은 일반 학교에 등록할 수 있으며, 70점이 되지 않는 학생들은 특수 학교에 보내집니다.
특수 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교육 분야가 아닌 프로그램을 배우게 되고, 커뮤니케이션 지원도 조금 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언어 병리학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몇 가족들은 Facilitated Communication 즉, 촉진된 의사소통이라는 좀 색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의 목소리와 커뮤니케이션을 찾아주기도 합니다.
이 촉진된 의사소통이라는 facilitated Communication 은 가족이나 친구 등 도움을 주는 사람이 학생의 옆에 앉아 학생이 키보드로 글자를 찍는 것을 도움을 줍니다.
대게 촉진된 커뮤니케이션 훈련은 누군가 가까운 사람이 아이의 손목을 잡고 팔을 움직이는 것을 시작되는데요. 시간이 지날 수록 스스로 타자를 치게되도록 고안됐습니다.
멜번에 사는 23세의 팀 찬 씨도 일반 학교에서 돌려보내진 아이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찬 씨는 촉진된 커뮤니케이션의 도움을 빌어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찬 씨는 “자신의 의도에 반응하지 않는 신체에 갖혀있는 기분이라며, 아주 좌절감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 세라 찬 씨는 아들의 능력이 과소평가 됐다고 믿습니다.
부적절한 검사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중고등학교에 가서는 촉진된 커뮤니케이션을 쓰는 것에 대해서도 금지 받았다고 했습니다.
찬 씨는 “아이는 말을 할 수 없었지만 IQ 검사에서는 그걸 요구했다”며 “심리학자는 그 결과 아이가 심하게 지적으로 장애를 겪고 있고 자폐증도 앓고 있다는 결론을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스로도 심리학자이기도 한 찬 씨는 검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아들이 집에서라도 촉진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쓰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대학교 1학년인 찬 씨는 첫 학기에 최우수 성적인 Distinctions을 받았습니다.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