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즈가 K-리그 출신의 김은선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 여름까지 1년 이다.
김은선은 광주FC와 아산 무궁화, 수원을 거치면서 K리그 통산 184경기 22골 4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17년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수원으로 복귀하면서 잦은 부상으로 하락세를 탔다.
2018시즌 종료 후 음주운전으로 인한 접촉 사건을 냈다. 결국, 전 소속팀 수원은 그와 계약을 해지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도 15경기 출전 정지와 제제금 800만원을 부과했다.
김은선은 소속팀 없이 7개월 동안 해외 팀을 알아봤고, 센트럴 코스트의 부름을 받아 재기할 기회를 잡았다.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즈의 알렌 스타즈칙 감독은 “김은선은 A-리그의 수준급 선수가 될 것이며, 그의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기량과 테크닉은 우리 팀 선수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특히 신진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즈는 김은선과 함께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뉴카슬 젯츠에서 뛰었던 골키퍼 마크 비리기티도 영입했다.